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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영

크리에이터 조호영은 주변의 친숙한 대상들을 낯설게 만든다. 그는 낯설게 변한 대상뿐 아니라 변화하는 순간의 모멘텀에 주목한다. 그는 이를 ‘에너지의 전이상태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이라 말하는데, 이는 물리적 힘을 넘어 관념적이거나 인식적 변화의 교감을 포괄하는 것이다. 조호영이 예민하게 관찰하고 발견해내는 이 힘들은 친숙함/낯섬, 안정/불안정, 편함/불편함 같은 이항대립의 에너지 차가 있는 것들로 확장된다. 조호영은 의자나 옷걸이 같은 일상적인 대상들을 끌어오고 이를 발칙하게 변형하는 과정을 통해 기존 사물이 아닌 에너지의 상호작용을 드러내는 작업물로 바꾼다. 또 관객들이 대상에게 새로운 시선/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관객 참여형 장치로 제안, 사물에 대한 감정/감각들을 환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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