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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일

크리에이터 최병일은 미디어 아트, 조각, 설치, 그래픽 디자인을 자유로이 넘나든다. 그는 프로그래밍된 기계 무대를 만들어, 인간과 기계가 서로 반응하고 참여하는 체험의 장을 만든다. memoria technica은 일상의 대사들이 적혀 있는 거울을 하루에 두 번 깨는 장치다. 최병일은 이 작업을 통해 기억=파편들의 더미라는 자신의 생각을 구현한다. 거울이 깨져 바닥에 축적되는 과정을 거쳐 일상 대사로 치환되었던 기억들이 깨진 상태로 고정되어 또 다른 대사들과 의미론적 함수를 만들고 예측하기 불가능한 변수들로 저장된다. 최병일은 거울이 반사하는 대상들을 파편화하고 생경한 조건에서 보게끔 설정한 무대들을 통해 그것을 인지하는 방식을 낯설게 재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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