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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산

크리에이터 전형산은 ‘비음악적 소리’를 탐구한다. 사운드 노이즈의 잠재성에 집중하는 그는 사운드 설치 작업과 사운드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관습이나 규범에 얽매인 감각들은 소리를 소음, 음향, 음악으로 구분 짓는 행위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전형산은 이를 무마하거나 새로 구상하기 위해 자신의 기계인지 악기인지 모를 작업으로부터 재매개되는 ‘소리 직물’을 만든다. 그는 그것을 구조물 형태로 제시하면서 기계와 악기의 기준선을 흩트리고, 바라보는 대상으로 물질화시킴으로써 사운드의 복합 존재방식을 재현한다. 멜로디와 박자의 틀이 뭉개진 전형산의 불편한 음들은 관객으로 하여금 능동적으로 음을 찾아 헤매며 소리를 직접 맞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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