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러레이터 인터뷰] 모바일 차량 운행 일지 서비스 ‘카택스’

2021.2.24

1. 카택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 소개

()카택스는 2017 3월에 설립되었고, 스마트폰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기능을 이용해서 업무용 차량의 운행 기록 작성과 차량관리 업무를 돕는 모빌리티 스타트업입니다.

카택스가 출시되기 전에는 대부분 차량 운행 일지를 수기로 작성하거나 위치추적기와 같은 장치를 차량에 부착해서 운행 일지를 작성하였습니다.

카택스는 시동만 걸면 자동으로 차량 운행 기록부가 작성되고, Web 관리자 페이지에서는 실제 운행 거리를 기반으로 유류비 정산이 가능합니다.

작성된 운행 기록은 국세청 운행 기록부 양식과 동일하게 저장이 되고 국세청의업무용 승용차 세법 개정 완벽한 대응이 가능하여 기업의 절세를 위해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기존 업무용 차량관리로 인한 비효율적인 업무가 카택스 도입 업무 효율성이 증가되고, 실제 운행거리를 기반으로 유류비 정산이 가능하여 기업의 비용 절감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2. 창업 배경(계기)

최초 기획은 2016 1, 국세청의업무용 승용차 세법 개정보도자료를 접하고 시작되었습니다. 연간 1,000 이상의 업무용 차량 관련 비용처리를 위해서는 운행 일지 작성이 의무화 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였습니다. 당시, 저희 기술 이전에 운행 기록을 자동으로 작성하기 위해서는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장착하는 방식 밖에 없었습니다. 그중 차량에 부착하는 소형 위치추적기는 증거 확보용 대인 추적기의 기술 발전이 피벗 형태라 사생활 보호가 어렵고, GPS 단말기와 통신사 가입이 필수라 구매 조건이 복잡하며, 개인 정보에 민감한 영업사원들의 반발로 도입이 어려웠습니다. 바쁜 업무 중에 차량 운행 일지를 작성한다는 매우 어려운 일이고, 운행 기사나 수행기사가 없어 현실적으로 운행 기록부 작성이 곤란한 .소기업을 위해 스마트폰만으로 운행 일지를 작성하여 업무 부담을 줄여보자는 목적으로 카택스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3. 타사와 다른 카택스만의 차별점 강점

국내 통신사를 비롯한 몇몇 유사 서비스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차량에 위치추적기와 같은 장비를 장착하는 방식이고, 통신사 가입이 필수인 서비스가 대부분이라 카택스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서비스와의 차별점이라면 카택스는 별도의 운행 기록장치가 필요 없고, 실제 운행 기록 데이터를 토대로 모든 서비스가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마찬가지로 위치 추적 장치 구입이 필요 없어 도입 비용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과 사고나 점검 등의 이유로 차량 교체 시에도 간단히 기기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사업을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일은?

2016년에 만들어진 가칭차량운행일지앱은 런칭 1년이 지나서야카택스라는 정식 명칭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동차의 ‘Car’ 세금의 ‘Tax’ 합하여 ‘Ccartax’라는 운영팀의 아이디어였는데 아마도 저희 최초의 만장일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세금은 홈택스, 절세는 카택스라면서 국세청 홈택스를 의도적으로 혼합하여 홍보하였고, 결과 아직도 카택스가 국세청 소유인지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업무용 승용차의 세법 변경 언론 보도와 직관적인 서비스명으로 많은 분들이 사용해 주셨고, 서비스 런칭 1주일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퇴근 시간 동접 100명을 꾸준히 넘기게 되었습니다. 동시 접속자 100명을 넘길 때까지 현물을 제외한 홍보비는 10원도 쓰지 않고 오로지 몸으로 모든 때웠던 보람찬 기억이 있습니다.

아쉬웠던 기억으로는 개발 과정에서 겪었던 자금 상황과 목표 설정을 있습니다. 법인 설립 직후 신용보증기금의 자금 지원 제도인 퍼스트 펭귄에 선정되어 금액의 보증지원을 받았지만, 자금이 충분하다 생각하여 너무 안일하게 운영한 것이 나중에 화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상당 시간이 걸려 정상화는 되었지만, 시스템이 갖춰지기 전인 초기 상황에서 필요 이상의 인원을 충원하고, 인원을 관리하는 인원을 충원하는 당장에 중요한 것을 뒤로한 목표와 관계없는 부분에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는 것이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5. 현재까지의 사업 성과

벤처 창업대전 대통령 표창 수상을 포함한 크고 작은 수상 실적들이 있고,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BEP(손익분기점) 맞춘 것이 가장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카택스는 대기업을 포함한 7만기업이 사용 중이고, 전체 누적 운행기록은 33백만 , 운행거리는 하루에도 90 km 누적되어 현재 7 7천만km 상회합니다. 이는 지구 19,300바퀴에 해당하는 운행거리로 국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업무용 차량 운행 기록 DB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기부 비대면 바우처 지원 사업의재택근무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서비스 이용료의 90% 정부에서 비용 지원이 가능하여 사용 기업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6. 사업을 운영해나가면서 본인에게 영감을 주는 요소는?

고객사 미팅입니다. 과분한 관심으로 대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에서 저희를 찾아주시고, 조직의 특성을 살려 카택스를 활용하길 원하십니다. 관리부서의 입장과 영업부서의 입장을 조율해 나가면서 성장하는 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를 직접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

7. 향후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버티세요. 어렵겠지만, 법과 윤리적인 사항까지는 지켜가며 버티십시오. 초기 스타트업은 어려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벤처기업은 그대로 모험 중인 기업이고, 모험 중에는 별일이 생기는 당연하다 생각하면 오히려 쉽습니다. 조언이랄 뭐가 있을까요? 저희도 아직 버티는 중입니다.

8. 앞으로의 사업계획 비전, ZER01NE 함께하는 소감은?

현재 단기적으로는 개인용 차량관리 서비스 출시와 하루 4 건씩 쌓이는 운행 기록 데이터를 활용한 차량관련 애프터마켓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고, 중장기적 목표라면 한국 시장에서 만들어낸 역량을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자금 상황을 봐서 내년에는 투자 라운드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번 제로원 프로젝트는 저희 팀의 주요 목표였던 운행 기록 정확도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도움을 주셨고, 능력 있는 현대, 기아 현업 팀과의 협업은 저희 팀이 많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9.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희 팀은 여느 스타트업 팀과는 조금 다르게자생 원칙으로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투자보다는 빚보증을 선택했고, 당장에 수익을 내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기에 다른 것을 생각할 여력조차 없었습니다. 정해둔 목표까지는 투자 라운드를 준비하는 시간마저 아껴 서비스의 완성도와 수익을 내는데 집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세의 기틀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하며 운영하였습니다. 실제로 지방에서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것은 설명할 없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미 갈릴대로 갈려버린 탓일지는 모르겠지만, 스타트업이 편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니 시련의 상황에서도 조금은 의연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지금껏 카택스를 함께해 주었던 과거의 팀원들 그리고 미래를 함께 그려내고 있는 현재의 팀원들께덕분에 이렇게 성장했다 한마디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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