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모두컴퍼니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소개

모두컴퍼니는 주차장 정보 제공 및 주차공간 공유, 모바일 주차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3년 국내 최초로 주차 공유사업을 추진하여 서울시, 부산시, 부천시 등에서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비롯하여 개인 소유의 다양한 주차공간을 공유할 수 있으며 주차장 사업자가 제휴를 통해 주차권을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공유된 주차장은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공유, 제휴주차장을 포함하여 전국의 공영, 민영, 식당, 카페 등의 주차장 정보를 모두의주차장 앱과 네이버, 카카오, Tmap 등 각종 포털 및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모두의주차장은 IoT 주차 센서, 주차관제 장비 등을 활용하여 실시간 주차관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마트 파킹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카 셰어링, 전기차 충전, 차량 OEM 등 유관 산업들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2. 창업 배경(계기)

오랫동안 창업을 고민하던 차에 사회적인 불편이나 불합리를 해소할 수 있는 일이라면 더욱 동기부여가 되고,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차장 부족 문제는 저 역시 운전자로서 일상에서 늘 겪으며 불편함을 느끼던 부분이었습니다.

게다가 자율주행차가 나오고 스마트시티를 논하는 등 사회의 여러 쟁점(agenda)이 빠르게 변해가는데, 주차 서비스와 해당 시장은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낙후된 형태 그대로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습니다.

종이 주차권을 주고받고, 주차비 결제를 위한 현금이 수중에 없으면 인근 현금 자동인출기에 가서 출금해오는 비합리적이고 비효율적인 방식이 지금껏 유효했습니다. 운전자가 불가피하게 불법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 여러 사회적 환경도 문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차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접목해 흩어져 있는 주차장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사용료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파급력이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이후 사업에 빠르게 착수했고, 2013년에 모바일 주차 공유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3.타사와 다른 모두컴퍼니만의 차별점 및 강점

다양한 자동차 관련 업체가 주차 공유 온라인 플랫폼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지만, 저희는 조금 관점이 다릅니다. 저희는 사회 문제 해소에 대한 기여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 자원과 노동력의 8할을 주차 공유 서비스에 투입하고 있지만, 그로 인한 매출은 1/10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커머스 쪽으로 사업을 확장했다면 더욱 높은 매출을 올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차 공유는 우리의 핵심 정체성이자 변함없이 지켜가야 할 사업의 목적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우리가 하는 일이 주차 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일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사업을 꾸준히 해올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사명감으로 키워 온 주차 공유 서비스는 모두의 주차장만의 큰 강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상업용 주차장은 대개 대로변이나 쇼핑몰과 같은 위락 시설 근처에 몰려 있습니다.

수요층인 운전자 입장에서는 별다른 대안이 없는 지역에서 거주자 우선 주차면을 활용한 공유 주차장을 제공하는 우리 서비스를 이용할 때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제적 가치가 전혀 없던 주차 공간을 활용해 수익을 낼 수 있으니 주차 공간 제공자 입장에서도 점차 만족도와 충성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눈에 잘 띄지 않던 상업용 주차장뿐만 아니라 개인 소유의 주차 공간까지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주차 시 우리 서비스를 사용했을 때 확률적으로 더 나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이 수요자와 공급자 양쪽을 플랫폼 내부로 끌어들이며 선순환을 이루고 있고, 이것이 저희가 지향하는 주차 공유 생태계입니다.

4.이 사업을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에 남았던 일은?

모든 창업가들이 그렇겠지만, 첫 고객을 맞이한 순간은 잊을 수 가 없습니다.

수개월간의 프로토 타이핑을 거쳐 정식 서비스를 런칭하고, 첫 공유자가 등록한 순간. 저녁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을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인증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고생한 맴버들과 첫 워크샵을 갔던 날도 기억에 남고, 고객 간담회를 통해 사용자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우리 서비스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들었던 순간도 기억에 남습니다.

5.현재까지의 사업 성과

현재 국내 주차 서비스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주차장 정보와 공유 및 제휴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약 5.5만 개의 전국 주차장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네이버, 카카오, Tmap 등 포털 사이트 및 내비게이션 앱에 공식 공급하고 있습니다.

공유주차장의 경우 31개 자치구와 주차공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서울, 부산, 부천을 중심으로 약 1.5만 개의 거주자 우선 주차장 및 사유지 공유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1000개 이상의 제휴처가 모두의주차장에서 유휴 주차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공되는 주차장 정보는 월평균 60만 명의 이용자들에 의해 800만 회 이상 조회 및 이용되고 있습니다.

6.이 사업을 운영해 나가면서 본인에게 영감을 주는 요소는?

주로 서비스 이용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피드백, 그리고 우리 사업을 통한 시장의 변화가 체감될 때 이를 통한 방향성을 점검하고 새로운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합니다.

유관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경쟁사들의 동향도 항상 예의 주시하지만 무엇보다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선 의사결정 사안에 따라 VOC와 로그데이터 및 매출에서 즉각적인 반응이 오기 때문에 이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7.향후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하지 마세요. 하지 마세요. 하지 마세요. 하지 마세요. 하지 마세요.” X 1,000,000

이 얘기를 듣고도 정말로 난 지금 꼭 해야겠다 생각될 때만 하세요.

그리고 사업가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업가로서의 준비가 되면 해야지’라고 미룰 필요는 없다 봅니다.

어떤 어려움과 위험과 고생도 감수하겠다는 각오가 정말 확실하다면 준비는 된 겁니다. 나머지는 하면서 배워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시행착오를 줄이고 싶다면 성장궤도에 본격적으로 들어서고 있는 팀에 합류하세요. 전 그 궤도의 과정들에 대부분의 힌트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팀에 합류하신다면 자리에 연연하기보다는 어떤 성장을 할 수 있고, 어떤 관계들을 형성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시길 권합니다.

인생을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이 경험이 내 인생에 어떤 의미가 될 것인지 잘 판단하고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작’을 고민하게 된다면 ‘그게 안되면(If not)’을 생각하기보다는 ‘지금이 아니면(If not now)’을 생각하세요.

8.앞으로의 사업계획 및 비전, ZER01NE과 함께하는 소감은?

여러 어려운 고비를 넘어 고객을 바라보며 팀의 성장과 함께 시장의 변화를 리드해 왔습니다.

모빌리티 시장 변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팀으로서 앞으로도 ‘주차장’을 기반으로 한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갈 겁니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비전이 궁금하시다면… 저희 팀에 오세요!

제로원은 정말 훌륭하고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모빌리티에 도전하신다면 현대차라는 전략적 파트너와 실질적인 사업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