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ficial Intelligence Artist] 춤추고, 작곡하고, 드로잉하고, 글 쓰고, 디자인하는 AI아티스트

2021.2.24

안무가 마디

마디(Madi) 움직임을 관찰한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동작을 만들어낸다. 미디어 아티스트 김제민과 AI 공학자 김근형으로 구성된 미디어아트 그룹 슬릿스코프가 개발했다. 2020 6월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신작 <비욘드 블랙> 위하여 인간과 기술 관계를 꾸준히 탐구하고 있는 신창호 안무가와 협업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 최초로 AI 만들어낸 안무가 무대에 오른 기록으로, 공연 제목은미지의 영역을 넘어선다 뜻을 품고 있다. 국립현대무용단 소속의 무용수 8명의 춤을 촬영한 , 영상을 데이터 형태로 변환해 AI 학습시켰으며, 마디는 데이터에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해 안무를 창작해냈다. 256 분량의 학습을 통해 1000 분량의 새로운 움직임을 내놓았다. 무대 위에 공개된 최종 안무는 신창호 안무가가 선택하여 보완 완성한 것이다.

클래식 작곡가 에이바

에이바(AIVA) 프랑스 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정식 작곡가로, 음악 AI 개발이 활발한 시장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다. 클래식 심포닉 음악 작곡을 전문으로 한다. 에이바의 알고리즘은 딥러닝과 강화학습 시스템을 따른다.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 인간이 작곡한 기존의 클래식 음악 작품을 대규모로 읽음으로써 규칙을 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낸다. 2016년에는 24곡을 수록한 번째 스튜디오 앨범 <Genesis> 발표했으며, 2018 번째 앨범 <Among the Stars> 발표했다. 개발자 피에르 바르(Pierre Barreau) 이끄는 룩셈부르크 소재의 스타트업에서 2016 2 탄생한 에이바는 현재 11 프리셋 알고리즘을 갖추고 누구나 음악을 창작할 있도록 돕는다. 맞춤형 음악을 제공하는 온라인 구독 서비스도 운영한다.

패션 디자이너 디자이노블

스타트업 디자이노블(Designovel) 개발한 AI 디자인, 소재, 색상, 패턴, 트렌등 세계의 패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스케치 작업을 한다. 2018년에는 브랜드 SYJP 로고와 캐릭터, 디자인 콘셉트 데이터 33 분량을 학습한 새로운 디자인을 추천했으며, 과정에서 SYJP 인간 디자이너와 AI 디자이너가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수정을 거쳐 최종 디자인을 완성해냈다. 2020 11월에는 롯데온과 협업하여 신규브랜드 데몬즈를 런칭했다. AI 활용해 의류를 기획, 제작, 유통하는 실험적인 브랜드라고 있다. 패션 디자인을 하는 AI 특징은 1초에 1 개까지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72시간 학습한 AI 판매 예측 적중률의 경우 10 상품기획자보다 20% 높다고 한다.

시인 샤오빙

중국의 샤오빙(小氷) 시를 쓰는 AI.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인 샤오빙은 1920년대 이후의 시인 519명의 작품 1 이상을 학습한 1 편의 시를 쓰고, 그중 139편을 골라 중국어 시집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阳光失了玻璃窗)> 출간했다. AI 세계 최초의 시집이다. 외로움, 희망, 기쁨과 같은 인간의 감정을 이야기하는데, 샤오빙이 100% 창조한 시를 그대로 옮긴 터라 일부 표현들은 다소 어색하여 시를 경험이 없어 보이거나 AI 시구로 느껴지기도 한다. 2019년에는 인간 시인 200명과 함께 공동으로 시집을 출간하고 여러 신문에 기고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샤오빙은 지금까지 5 이상의 아마추어 시인이 시를 있도록 도왔다.

아이돌 그룹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에스파(aespa) 혼합현실(MR) 적용된 걸그룹이다. 현실 세계의 멤버와 이들을 모델로 생성된 가상세계의 아바타가 함께 활동하게 된다. 인간 멤버는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 4. 그룹명은 ‘Avatar X Experience’ 표현한 ‘æ’ 양면을 뜻하는 ‘aspect’ 결합한 것이다. 2020 11, 데뷔 공개 영상에는 멤버인카리나 자신의 아바타아이카리나 싱크(Synk) 통해 연결된 대화를 나누고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SM 엔터테인먼트는 어뮤즈먼트기획부라는 부서를 설립하고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등을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한 콘텐츠를 꾸준히 기획해 왔다. 에스파는 이전에 없던 혁신적 개념의 아이돌 그룹으로 현실과 가상의 중간 세계인 디지털 세계를 통해 소통하고 성장해가는 스토리텔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화가 넥스트 렘브란트

넥스트 렘브란트(Next Rembrandt)빛의 마법사 불리는 네덜란드의 화가 렘브란트의 화풍을 그대로 모방하여 그림을 그린다. 2016 마이크로소프트, 렘브란트 미술관, 네덜란드의 기술자들이 공동 개발했다. 연구진들은 렘브란트의 그림 중에 346점의 초상화를 스캔한 다음 14800 화소로 나눠 정밀 측정하여 빅데이터화 , 딥러닝을 통해 렘브란트의 화풍을 인공지능에게 학습시켰고, 렘브란트가 자주 사용했던 구도, 색채, , 붓질 방향과 물감 높이까지 계산해낼 있었다. 결과적으로 500시간에 걸쳐 3D프린터로 인쇄된 초상화는 전문가들도 구별해내지 못할 만큼 렘브란트풍 그림을 구현하게 됐다. 넥스트 렘브란트 프로젝트는 20명의 데이터 분석가, 개발자, AI 분야 교수, 3D 프린팅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투입되어 18개월 만에 완성했다.

시나리오 작가 젯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국에 자극을 받은 영화감독 오스카 샤프(Oscar Sharp) 인공지능 기술자 로스 굿윈(Ross Goodwin) 협업해 AI 젯슨을 탄생시켰다. 80~90년대의 SF영화 수백 편의 영화를 학습한 젯슨은 대본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단어와 구절들을 엮어 SF영화에 쓰일 대본을 만들어냈다. 감독은 대본을 가지고 48시간 동안 촬영과 편집까지 마쳐서런던SF필름페스티벌 출품했다. 8 분량의 <선스프링(Sunspring)> AI 모든 시나리오를 쓰고 사람이 연출한 번째 단편영화다. HBO 드라마 <실리콘 밸리> 출연했던 토머스 미들디치가 남자 주인공이며, 엘리자베스 그레이와 험프리 커가 출연했다.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하는 삼각관계로 추측되며, 인물들은 맥락을 없는 스토리를 따라 개연성 없는 대화들을 주고받는다.

K 작곡가 이봄

지스트 AI대학원 안창욱 교수팀이 개발한 AI 작곡가 이봄(EvoM) 반복적 학습에 의존하지 않고, 작곡 기법과 이론을 익혀서 마치 인간 작곡가처럼 음악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스스로 멜로디를 생성하기 때문에 기존 곡들과 유사할 확률이 낮은 편이다. 4분짜리 곡을 만드는 걸리는 시간은 2, 재생을 위해 가상악기로 출력하는 과정까지 고려하면 15 정도 소요된다. 현재 앰비언트, 클래식 피아노, 오케스트라, EDM 등의 장르를 작곡 가능하며, 트로트 작곡법도 개발 중이다. 2020 7월에는 소녀시대 태연의 동생으로 알려진 하연이 작곡가 이봄이 참여한 싱글앨범으로 정식 가수로서 데뷔했다. ‘아이즈 (Eyes on you)’ 이봄이 1차로 ·편곡한 곡을 바탕으로 프로듀서 누보(NUVO) ·편곡 협업을 거쳐 하연의 작사가 더해져 탄생했다.

휴머노이드 화가 아이다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인공지능 로봇 화가 아이다(Ai-Da) 실제 성인 여성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다. 눈에 내장된 카메라, 연필이 달린 생체공학적 , 경로실행 알고리즘 등을 사용해 사물을 인식하고 그림을 그린다. 영국의 로봇 회사인 엔지니어드 아트, 리즈대학,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원들의 도움으로 2019 완성됐으며, 세인트존스 칼리지 갤러리에서 드로잉 8, 영상 2, 조각 4, 회화 20점을 선보이는 개인 전시회 <담보할 없는 미래(Unsecured Futures)> 개최했다. 카메라가 앞의 사물을 분석한 가상경로를 만들고, 경로실행 알고리즘에 따라 현실 공간 좌표를 생성하면 로봇 팔이 움직일 있는 것이다. 또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대상의 특징을 스캔하여 초상화를 구현할 있다.

소설가 보트닉

보트닉(Botnik) 미국의 보트닉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AI 텍스트 예측프로그램이다.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이 판타지소설 <해리포터> 시리즈 7권을 기반으로 문체와 줄거리 전개의 알고리즘을 학습하여 새로운 후속 챕터를 만들어냈다. 다만, 보트닉이 혼자 힘으로 소설을 완성한 것은 아니다. 학습을 마친 AI 입력할 단어 옵션을 제공하면, 작가들 여러 명이 이를 참고하여 문장을 만들고, 또다시 그다음을 AI 제시하는 방식을 반복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완성된 작품의 제목은 <해리포터와 잿더미처럼 보이는 것들의 초상화(Harry Potter And The Portrait Of What Looked Like A Large Pile Of Ash)>으로, ‘호그와트 성벽의 지반이 마력이 극대화된 바람에 소용돌이쳤다. 바깥 하늘은 피로 가득 거대한 검은 천장이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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