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산업화 이후, 사운드와 오브제의 결합을 통해 좇아가는 새로운 도시의 풍경

산업화 이후, 사운드와 오브제의 결합을 통해 좇아가는 새로운 도시의 풍경 <61/6 speakers>

멀티미디어 사운드 아트와 로우 테크 기계 장치의 앙상블 작곡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태싯그룹(Tacit Group)의 멤버 장재호와 설치 조각가 정성윤의 협업 프로젝트 <61/6 speakers>는 본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알고리즘 기반의 시청각 작업을 멀티미디어 공연 및 인터랙티브 설치의 매체를 통해 표현해 온 장재호와 웹 아트 및 로우 테크 기계 장치의 매체로 인간의 믿음과 욕망을 형상화해 온 정성윤의 매체 결합적 협업 프로젝트이다. 이들의 프로젝트는 소리가...

COVID-19로 인해 도래한 팬데믹 시대를 극복할 수 있게 하는 인간의 면모는 무엇일까?

COVID-19로 인해 도래한 팬데믹 시대를 극복할 수 있게 하는 인간의 면모는 무엇일까? <2020: MONOLITH>

Q. <2020: MONOLITH> 프로젝트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윤재민 크리에이터: 코로나로 도래한 판데믹 시대에 인간의 어떤 모습들이 그것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가에 관한 영상을 제작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지금의 판데믹 상황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공황이나 전쟁과 같이 인류가 맞은 큰 위기의 상황에서 인간에게 어떠한 태도가 요구되는지를 고민하는 중입니다.  Q. 인류가 처한 재난이나 재앙 상황이 프로젝트 서사의 큰 배경이 되는군요. 김예진...

바햐흐로 언택트 시대, 미술은 어떠한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할 것인가?

바햐흐로 언택트 시대, 미술은 어떠한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할 것인가?

언택트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미술의 향유 양식을 찾다 프로젝트 <COOKBOOK>는 언택트 시대 미술의 양식을 고민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박관우와 안성환은 개념미술의 범주 안에서, 특히 수행성을 기반으로 하여 인간과 예술의 정체성을 성찰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개념미술가다. 이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발로 인해 현장성을 상실해 버린 동시대 예술의 다양한 전개 방식을 탐구함으로써, 창작 주체인 예술가와 향유 주체인 관람객 사이의 새로운 관계 맺음의...

10년 후, 우리가 마주할 근미래 인간의 형상을 그리다

10년 후, 우리가 마주할 근미래 인간의 형상을 그리다

예술과 기술, 그 사이에서 일으켜진 변화하는 의미 <Decennium Series>는 디지털 시대에 이르러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모든 것이 노출되기 수월해진 환경 속에 자리한 개인과 데이터의 동시대적 관계를 탐구하는 시각 예술가 이은희 그리고 기술이 주도하는 또 다른 방식의 상호작용과 아카이빙 시스템에 집중하면서 인간 인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장진승이 함께 하는 프로젝트이다. 그들은 본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의 인간과 사회의 추상적이고 구체적인...

근미래, 우리는 무엇을 여전히 믿을 것인가?

근미래, 우리는 무엇을 여전히 믿을 것인가?

도래하는 근미래의 환경이 야기하는 새로운 수요의 등장 서비스 및 제품 디자이너 김영준과 음악가이자 사운드 아티스트인 오도함은 다가올 근미래의 변화된 환경이 야기하는 새로운 종류의 수요를 고민한다. 이러한 협업의 목적을 따라 이름 붙인 "Neeeds" 그룹은 기술과 예술의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수요와 이를 충족 가능케 하는 해소의 방식을 찾는다. 이번 <2020 ZER01NE OPEN STUDIO>를 위해 이들이 조명한 것은 바로 인간의 사회생활에 다양한 방식으로...

인류의 미래, 점차 심화하는 환경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인류의 미래, 점차 심화하는 환경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환경 문제에 관한 대안의 실천을 꿈꾸는 <Plastic Currency> 프로젝트 프로젝트 <Plastic Currency>는 공간과 소재를 탐구하는 디자이너 신태호와 예술과 기술을 활용하는 뉴 미디어 예술가 원종국 그리고 사운드 아티스트 이강일이 함께하는 환경 연구 프로젝트이다. 이들은 사회를 구조하는 시스템과 그것의 성립에 가장 큰 상호작용의 대상으로서 인간의 삶을 고민하면서 지극히 상식적이고 이상적으로 다루어져 왔던 환경 문제의 논의를 실제 우리...

디지털 쓰레기 데이터의 재활용 방안과 그 의미

디지털 쓰레기 데이터의 재활용 방안과 그 의미

인간과 데이터와의 관계성을 추적하다 프로젝트 <RDT(Recycling Digital Trash)>는 인공지능 엔지니어링과 건축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김민서와 그래픽 디자인과 미디어를 활용한 작업을 하는 서동주 그리고 조각과 설치 매체 예술가 이원우가 협업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들은 각자 서로 다른 전문 분야로부터 인간과 데이터와의 관계성을 추적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조망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자인 및 건축...

도시라는 사회를 이루는 다양한 삶의 형태를 제안하다

도시라는 사회를 이루는 다양한 삶의 형태를 제안하다 <센소리>

도시 의미의 전환 프로젝트 <센소리>는 시각 디자인의 매체를 통해 도시와 사회를 아우르는 우리의 인식, 나아가 그 속에서 일어나는 삶과 인간의 경험을 좀 더 나은 것으로 전환하고자 작업하는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 Luke Rideout 크리에이터 그리고 그래픽 디자인과 미디어 설치를 넘나들며 우리의 경험을 환기하는 디자이너이자 다매체 예술가인 서동주 크리에이터의 도시 연구 협업이다. 이들은 도시와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형태를 제안하며 도시라는 주제를...

바야흐로 언택트 시대, 실재란 무엇인가?

바야흐로 언택트 시대, 실재란 무엇인가? <사이에>

Q. 프로젝트 <사이에 - between, among, through>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정미미: 코로나로 인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함께 만나 작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공연, 시각 예술, 무대 연출 그리고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형태의 작업을 선보이고자 본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옥창엽: 그러한 상황에서 최종적으로는 실재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다소 철학적인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관심으로 대중적 아름다움과 공공적 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을까?

지극히 개인적인 관심으로 대중적 아름다움과 공공적 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을까? <여행 가방 속 내 방>

예술과 기술, 그 물리적 융복합의 가능성 스스로를 다학제 그리고 다매체 예술가이자 디자이너로 칭하는 박은영과 디자이너이자 메이커로 활동해 온 현박의 협업 프로젝트 <여행 가방 속 내 방>은 끊임없이 달라지고 있는 현대인의 삶과 그 방식을 사유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매우 빠르게 바뀌어 가는 이러한 동시대 삶의 방식은 개인과 사회의 형이상학적 의식과 물리적 풍경의 구조 또한 그러한 속도에 대응하며 계속해서 변화해 왔다. 예술과 기술의 관계도 이와 마찬가지로 그...

공공성과 개인성, 새로운 양가적 도시 계획

공공성과 개인성, 새로운 양가적 도시 계획 <포장농방>

미술 그리고 농업, 그 연관성을 찾기 어려울 것 같은 개념의 조합 공공, 미술 그리고 농업, 언뜻 전혀 그 연관성을 찾기 어려울 것 같은 단어들을 <포장농방> 프로젝트는 조합하려 시도한다. 이러한 시도가 가능했던 것은 조각과 설치를 통해 현대인의 삶을 그리는 시각 예술가 민성홍, 두들 아트(Doodle Art)라는 대중 친화적 예술 영역에서 작업하는 공공 미술가 요요진 그리고 사용자의 경험과 도시를 연구하는 디자이너 Luke Rideout의 협업으로 본 프로젝트가...

ZER01NE FUTURE CLUB  5주간의 활동 후기록

ZER01NE FUTURE CLUB 5주간의 활동 후기록

FUTURE CLUB, ZER01NE의 정체성을 대변하다 By. 황문정 리더 처음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보드게임을 만들어 보는 퓨처클럽 제안이 들어왔을 때, 매우 흥미로웠다. 작년에 보드게임을 작업으로 만들었을 때 재미있게 진행했었는데 혼자 모든 것을 설계, 제작했기 때문에 완성도 측면에서 아쉬웠었기 때문이다. 비록 5회 정도의 짧은 워크샵이지만 내가 모르는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타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이를 보드게임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실험이 될 수 있을 것...

ZER01NE FUTURE CLUB  5주간의 활동 후기록

ZER01NE FUTURE CLUB <데이터X사운드> 5주간의 활동 후기록

작가와 관객이라는 프레임이 허물어지다 By. 언해피서킷 리더 제로원과 함께 한 올 한 해는 나에게는 유난히 특별한 해였다. 제로원이 기획한 여러 프로그램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노력하였고, 퓨처클럽도 그 중 하나였다. 특히 퓨처클럽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대중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제로원이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고민이 있기도 하였다. 이번 퓨처클럽에서 나는 <창백한 푸른점을 향해>라는 타이틀의 워크숍...

당신이 창조한 세계관, 보드게임이 되다 <Board Night>

당신이 창조한 세계관, 보드게임이 되다 <Board Night>

<Board Night(보드 나잇)>은 클럽 구성원들이 미래에 대한 상상과 토론을 통해 만든 세계관을 바탕으로 보드게임을 제작하는 클럽이다. 2명의 리더와 7명의 멤버들이 5주 간 함께 했다. 요즘 COVID-19로 인해 새로운 기술 및 생활 양식이 주목 받고 있고 포스트 COVID-19 시대가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대한 관심도 뜨겁다. 새로운 시대는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인간은 적응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 <Board Night>은 이러한...

데이터로, 그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사운드를 만들다

데이터로, 그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사운드를 만들다 <데이터X사운드>

<데이터X사운드> 클럽은 데이터를 어떻게 이해하고 표현하는가에 따라 데이터의 의미가 달라진다는 것에 착안해,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그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사운드를 만들어보는 기회를 대중들에게 제공해보자는 취지에서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총 11명의 클럽 참가자들은 총 5주 동안 데이터와 사운드에 대한 워크숍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래밍을 실행하며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생각을 활발히 교류할 수도 있었다. 나만의 사운드를 제작해보는...

ZER01NE만의 유니크 살롱, FUTURE CLUB의 시작

ZER01NE만의 유니크 살롱, FUTURE CLUB의 시작

기술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세상을 변화 시키고 있다. 이상기후와 같은 환경 문제나 COVID-19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는 우리가 이전에 겪어본 적 없는 새로운 생활상과 마주하게 만들고 있다. 과거에는 100년 뒤, 50년 뒤 세상을 아득한 마음으로 상상했다면, 지금은 10 뒤, 5년 뒤 모습조차 가늠이 안돼 막연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미래, 우리는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미래의 단초들은 우리 주변에 널려 있지만 일상을 영위하느라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