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y Kim

김대희
    음악가, 사운드 아티스트

    김대희는 음악의 다양성을 통해 미시적 관점의 숨은 연결을 조명하고, 다차원적 연결에 대해 탐구합니다.

    “김대희는 전자 소음 위주의 작업에서 출발하여 우리에게 친숙한 사람 목소리, 패쫄트(Paetzold)라는 관악기 등 다양한 소리를 탐구하는 사운드 아티스트입니다. 주로 라이브 프로세싱을 통해 확장된 발음체들이 만들어내는 소리를 전자음과 연결하는 동시에 그 경계를 교란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소리를 통해 인간을 넘어 미생물과의 상호작용을 고민하는 이종간 소통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유즉흥음악을 연주하며 연주자들 간의 민감한 상호작용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의 숨은 연결을 감각하는 커뮤니티 아트프로그램 ‘그물코 알아채기’를 기획하였습니다. 더불어 음악의 다양성을 사회 내에서 구축하기 위해 동시대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전자음악 공연 시리즈 ‘모듈라서울’을 기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