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 SEUNG JANG

크리에이터 장진승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 그리고 이로부터 야기된 오해 혹은 상호 이해의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작업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입니다.<br><br>다양한 연유로 발생하는 인간 사이의 편견을 잠재의식 속에 내재한 왜곡된 인식과 인지의 문제라고 여기며, 이를 기술과 예술의 맥락에서 해소 또는 해결하고자 합니다. 차별의 문제 가운데서도 특히 사회 구성원 대부분이 쉽게 망각하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는 인종차별과 같은 문제에 주목합니다. 이처럼 크리에이터 장진승은 인간과 기술의 관계에 관한 데이터 아카이브의 지속적인 생산,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실천하는 아카이브의 감각화를 통해 이 편견을 둘러싼 미묘하고 지난한 문제들에 접근해오고 있습니다. <br>장진승은 2인전 《Behind a Mask: 양가적 데이터 수집과 활용의 공조 가능성》(인터랙션 서울, 2017)에 참여하였으며, 프로듀서로서 ＜bruederschaft x Low Classic Seoul＞(2014)를 발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