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일
2019, 혼합매체, 173×173×133cm
미디어 아트와 디자인 영역에서 활동해 온 최병일은 2018 ZER01NE프로젝트 <검은 방>에 이어 올해 ZER01NE Lab 의 일원으로 <하얀 방>을 선보인다. <검은 방>이 감각의 소거를 주제로 삼았다면, <하얀 방>은 감각의 확장을 주제로 한다.
앞으로 도래할 자율주행 환경에서 자동차와 운전자 사이의 촉각적 접촉은 사라지겠지만 시각적 관계는 지속될 것이다. 미래 자동차와 탑승자 사이의 새로운 매개점은 정보의 확장된 시각성일 수 있다는 전제로부터 최병일은 외부의 모든 실시간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이동 공간을 상상한다. <하얀 방>은 자동차 내부 디스플레이 방식에 주목해, 주행 중 수집하게 되는 센싱 데이터와 작동 정보를 동적인 시각 이미지로 변환하여 이를 차량 내부 전면 스크린에 디스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제안한다. 따라서 관객은 차 내부에서 제조사 자동차 모델 고유의 움직임과 속도를 감상할 수 있다.
본 프로젝트는 탑승자가 이동 경로와 주행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겪게 될 인지 부조화 현상에 대한 대책이자, 움직임 기반의 시각 브랜딩이다.
앞으로 도래할 자율주행 환경에서 자동차와 운전자 사이의 촉각적 접촉은 사라지겠지만 시각적 관계는 지속될 것이다. 미래 자동차와 탑승자 사이의 새로운 매개점은 정보의 확장된 시각성일 수 있다는 전제로부터 최병일은 외부의 모든 실시간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이동 공간을 상상한다. <하얀 방>은 자동차 내부 디스플레이 방식에 주목해, 주행 중 수집하게 되는 센싱 데이터와 작동 정보를 동적인 시각 이미지로 변환하여 이를 차량 내부 전면 스크린에 디스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제안한다. 따라서 관객은 차 내부에서 제조사 자동차 모델 고유의 움직임과 속도를 감상할 수 있다.
본 프로젝트는 탑승자가 이동 경로와 주행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겪게 될 인지 부조화 현상에 대한 대책이자, 움직임 기반의 시각 브랜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