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프로젝트

2019.9.5
TRIPLE-CORE(김정태, 조호영, 최진훈)
2019
1. Somewhere, 2019, FIRST AID 편곡, 2채널 사운드, 3분20초
2. 无目标区域, 2019, 싱글 채널 비디오, 컬러, 3분20초
3. The fluid destination, 2019, 싱글 채널 비디오, 컬러, 3분20초
4. nowhere, 2019, 싱글 채널 비디오, 컬러, 3분20초
5. Ruins Trophy, 2019, 3채널 비디오, 장소 특정적 설치

시각예술가 김정태, 조호영, 최진훈은 ZER01NE Lab의 일원으로서, ‘이동’에 대한 상상을 바탕으로 팀 TRIPLE-CORE를 구성하여 협업했다.
<어디가 프로젝트>는 미래의 이동 개념을 시각화한 음악, 영상, 설치 작업이다. 여기서 사용된 음악은 3인이 각자 도출한 멜로디의 중간 값을 AI 작곡 프로그램에 입력하여 공통의 취향을 반영한 한 개의 곡이다. 그들은 효과적인 주제 전달을 위해 뮤직비디오의 방식을 빌렸으며, 이동에 관한 상상을 담은 영상 3편이 완성된 음악에 맞추어 개별 모니터에 동시 재생된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TRIPLE-CORE는 출발지와 목적지 사이의 거리로 이해되는 현재의 이동 개념과 달리, 꼭 특정 장소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질 미래에는 장소성과 이동이 추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유동적인 방향의 목적지로 유랑하는 개념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