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uroScape for Mobility(N4M)

2019.9.5
박승순
2019, 혼합매체, 가변설치

매체음악가 박승순은 풍경을 포착해 음악으로 변환하는 뉴로스케이프(NeuroScape) 작업을 지속해 왔다. 올해는 ZER01NE Lab의 일원으로 참여해 모빌리티를 접목한 프로젝트 <NeuroScape for Mobility(N4M)>를 선보인다.
본 프로젝트는 미래의 차는 가장 몰입감이 뛰어난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개인화된 인터-미디어 모빌리티를 ‘미래 음악’이라는 주제와 함께 제안한다. 그 기본 전략은 모빌리티 모드와 이동시 마주하는 풍경 이미지/영상에 따라 개인화된 음악 플레이리스트 및 인터랙티브 뮤직비디오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으로, 풍경 이미지/영상 분석으로 사운드스케이프를 생성하는 모빌리티 환경 특화 인공지능 신경망 시스템의 연구와 개발이 이 프로젝트의 중심축이다.
박승순의 상상은 스트리밍 시대의 음악 감상 풍경을 확장한다. 플레이리스트를 받아 감상하는 스트리밍 시대의 일상적인 음악 감상을 ‘듣는 나’의 기분과 신체에 맞게 생성되는 음악을 경험하는 것으로 전환하려는 것이다. 이동하는 모든 순간이 음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