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ITY x PLAYER

능동적 플레이어의 등장

새로운 시대, 새로운 플레이어가 등장하였다. 새로운 공간에서의 ‘이동성(Mobility)’은 전적으로 새로운 능동적 ‘플레이어(Player)’를 탄생시켰다. 능동적 플레이어는 세계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구축한 세계에서 끊임없이 이동하며 자유로운 탐험을 하고 이를 통한 새로운 발견을 이루고자 하는 자들이다.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과 발견은 이동성, 게임, 메타버스, 부캐와 같은 단어들과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 이들은 새로운 세계에서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다른 존재를 아우르며 관계를 형성한다. 이곳에서 마주하는 대상과 끊임없는 인터랙션을 통해 또 다른 세계 짓기를 형성한다.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우리는 능동적 플레이어 되기를 통해 무한 확장이 가능한 세계 구축의 경험을 이룬다.

NEW LEARNING

새로운 관계 맺기를 위한 플레이

우연한 방식으로 서로를 인식하고 맞닥뜨리는 플레이어들은 끝없는 탐구, 가정하기와 그것을 뒤엎음의 반복, 그리고 무한한 상상을 통해 존재에 집중하며 전에 없던 관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갈망과 기존의 틀을 벗어나려는 ‘unlearn’의 개념일 것이다. 인간의 고정된 관점에서 벗어나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무수한 발견을 지속한다면 다양한 존재들과 연결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경계 짓기를 허물면서 그 자체로 바라보고 서로를 인정하는 플레이를 선보인다. 이렇듯 플레이어 간의 상호작용을 발산하며 고도화되는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추상적 진리와 불명확한 정의 구현을 위한 방법에서 벗어나 존재 자체에의 집중과 과거와 미래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초월적 사고의 방법론을 제안한다.

FUTURE MOBILITY

모두를 위한 움직임

연대하는 플레이어들은 개개인이 마주하는 세계와 그 속의 질문을 넘어, 서로를 위한 ‘우리’의 플레이로 나아간다. 끊임없이 유동하고 흘러가는 존재인 ‘우리’는 다양한 움직임을 맞닥뜨리고, 생성과 충돌 그리고 융합의 모멘트를 반복하며 플레이한다. 세계와 세계 간, 문화와 공동체 간, 인간과 새로운 존재 간의 예측 불허한 플레이는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든다. 우리의 플레이그라운드에서 ‘FUTURE MOBILITY’는 기술의 발전을 통하여 개인이 누릴 수 있는 미래적 이동성을 넘어서서 서로의 이동이 만나며 입체적으로 연결되는 움직임에 주목한다. 그리하여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과의 공존과 상생을 가능케하는 공생의 모빌리티를 펼친다. 또한, 이로써 수직적이고 고착화된 도시가 아닌 유동성을 중요시하는 새로운 환경을 추구한다.

HYPER CONNECTED

또 다른 그라운드의 창조와 연결

급속한 기술발전의 흐름 속에 등장한 새로운 플레이어와 이들이 형성하는 플레이그라운드는 이미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를 열고 있다.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질 수많은 세계와 다양한 문화를 연결할 것이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비인간, 그리고 인간과 다른 세상을 연결하는 그들은 한 개의 플레이그라운드가 아닌 복수의 다채로운 플레이그라운드를 창조한다. 그들은 이곳에서 끊임없이 ‘왜’, ‘어떻게’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가상과 현실 사이, 존재와 비존재의 세계 사이의 연결지점을 탐험한다. 감각의 재발견을 통해 인식의 증강을 이루고, 또 다른 세계를 선보인다. 다양한 문화 공동체 세계 내에서 새로운 상호작용의 발현은 각 플레이어의 경험의 확장을 일으킨다. 이것은 여러 세계를 연결하는 방식이며 연결 이상을 의미하는 ‘다중 연결(Hyper Connected)’의 형태로 변모할 것이다.

ZER01NE DA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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