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AAIU CITY는 도시를 구성하는 기반 시설과 건축, 시청각 환경, 그리고 시민들의 생각을 통합적으로 연계하여 미래도시에 관한 상을 담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Roadscape MMXXX〉은 2030년에 도래할 차량과 도로 시스템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건축적인 공간 안에 압축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미래도시에 대한 다채로운 상상을 제안한다.

본 전시에서 선보이는 ‘컴플렉스 스트럭쳐’는 건축 공간이자 일종의 파빌리온 조각으로 인터렉티브 프로그래밍을 기반으로 키네틱 월, 라이트 애니메이션과 이머시브 사운드 등의 요소가 적극 활용된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도로 패턴, 움직이는 주변 구조, 이와 연동되는 라이트와 사운드, 그리고 가상현실(VR) 애니메이션을 통해 관객은 근미래의 도시환경을 공감각적으로 경험한다.
총 100개의 모델을 통해 시각화된 미래의 도로 풍경 이미지는 1개로 점차 좁혀지며 물리적으로 구현되는데,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 웹사이트를 통해 수집된 관객의 피드백이 반영된다. 또한 증강현실(AR), 이미지 편집 및 공유 기능 등 참여적 과정은 관객에게 미래 도시환경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체감함으로써 ‘미래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것이다!(The future is ours to create!)’라는 아이디어를 실현한다.